<p></p><br /><br />'맛의 나라' 프랑스에서 한국음식 그러니까 K-푸드가 조명을 받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 식당가 뿐 아니라 가정 내 식탁까지 파고들었습니다. <br> <br>프랑스인들은 독특한 매운 맛을 매력으로 꼽습니다. <br> <br>동정민 파리 특파원이 전하는 더넓은 뉴스입니다<br><br>[리포트]<br>파리 도심에 문을 연 한식 도시락집입니다. 원하는 반찬들로 도시락을 싸서 패스트푸드처럼 곧바로 들고 갈 수 있습니다. 점심 시간 식사를 빨리 마쳐야 하는 회사원들로 북적입니다. <br><br>2002년 25개 수준이었던 파리의 한식당의 수는 올해 들어 100개를 돌파했습니다. 한식당 종류도 다양해지고 있습니다. <br><br>한국에서는 어느 고깃집에서나 쉽게 볼 수 있는 불판이지만 프랑스에서는 없던 문화입니다. 최근 식탁에서 직접 고기를 구워먹는 이 불판이 프랑스에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. <br><br>[아드리아노/ 파리 시민] <br>"각자가 고기 익힘 정도를 선택할 수 있어 좋습니다. 맛도 환상적이고 가족들 모두가 좋아합니다." <br> <br>한국 음식은 프랑스 가정집 식탁 위에도 스며들었습니다. <br><br>유럽 지역에 버섯과 장류와 같은 한국 고유 식재료 수출이 크게 늘어난 겁니다. <br><br>프랑스에 가장 대중적인 냉동식품 전문 체인점입니다. <br> <br>최근 우리 비빔밥이 출시됐습니다. <br><br>[냉동식품 전문점 판매자 ] <br>"(비빔밥 사는 사람이 많나요?) 네, 잘 팔립니다. 프랑스 사람들 뿐만 아니라 많은 사람이 좋아합니다. " <br> <br>파리에서 열린 세계 음식 축제에서도 줄이 가장 긴 곳은 비빔밥 매장입니다. <br> <br>[코할린/ 파리 시민] <br>"비빔밥은 (식재료 고유의 맛을 살리는 프랑스 음식과 달리) 여러 재료를 섞어 먹습니다. 한식은 일식보다 음식 종류도 다양합니다. " <br> <br>프랑스인들이 한식을 찾기 시작하면서 한식당들은 대형 기업화 되고 있습니다. <br> <br>[박성진/ 프랑스 한식당 체인 사업본부장 ] <br>"(한식당이) 프랜차이즈형, 퓨전형, 그릴 전문점으로 다양화되고 있구요. 수퍼마켓이나 고속도로 등에도 보급될 수 있도록 추진하고 있습니다” <br> <br>야채가 풍성하고 발효음식이 많은 한식은 건강식으로 여겨지는데다, <br> <br>방탄소년단 열풍으로 한국에 대한 관심까지 더해지면서 인기몰이는 이어지고 있습니다. <br> <br>파리에서 채널A뉴스 동정민입니다.
